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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2017), 그 해 민주화가 만든 5인의 용기

by 준백 2025. 7. 17.

1987 (2017) 김태리 배우가 헤드폰을 끼고 슬픈 표정으로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장면

 

장준환 감독의 영화 1987은 고문 끝에 사망한 대학생 박종철의 사건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이 어떻게 점화되고 확산되었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 속에는 역사를 바꾼 5명의 용기 있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선택은 한 시대의 흐름을 바꾸었습니다.

1. 박처원 – 내부고발자의 용기

보안사 정보요원으로 등장한 박처원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외부에 알리는 결정적인 제보자입니다. 그의 폭로는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전해졌고, 국민적 분노를 촉발시키는 기폭제가 됩니다. 그는 체제 내에서 가장 위험한 진실을 선택한 인물로 기억됩니다.

2. 최 검사 – 조직 안의 양심

검찰 내부의 최 검사(하정우 분)는 공식 발표와 다른 사망 경위에 의문을 품고, 적극적인 수사에 나섭니다. 그의 집요한 추적과 문제제기는 권력 내부의 균열을 드러내며, ‘법치’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로 많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3. 대학생 운동가들 – 거리에서 싸운 심장

수많은 대학생들이 박종철의 죽음을 계기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시위와 연행, 고문이라는 두려움 속에서도 항상 선봉에 섰던 민주시민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들의 용기는 단순한 ‘학생 운동’이 아닌, 시민 전체의 심장을 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4. 평범한 시민들 – 연대의 물결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가정주부, 회사원 등 전 계층의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운동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듭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고, 그들의 연대는 단순한 분노를 정치적 변화로 이끄는 결정적 힘이 되었습니다.

5. 인권변호사들 – 법정에서 싸운 용기

당시 많은 변호사들이 정부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피해자들을 변호하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의 활동은 진실을 드러내고 법의 가치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한국 사회의 법치주의를 지탱한 중요한 축이었습니다.

1987 마무리: 국민을 움직인 개인의 용기

1987은 단순한 시대극이 아닙니다. 이 영화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와 선택이 어떻게 체제를 바꾸고 역사를 만든 것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민주주의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그들이 직접 싸워 쟁취한 결과였습니다.

여러분은 1987을 보고 어떤 인물에게 가장 큰 감동을 받으셨나요?
그들의 용기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https://youtu.be/_6_id7fZxhs?si=hVwgsnlrgxp8IRI7